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Writer's picture황선웅 (Isaac)

코로나 바이러스 설교 유머

코로나 바이러스로 모든 이들의 마음이 얼어붙어 있습니다. 유머가 가진 위력이 더욱 절실한 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. 한국말로 "뒤집어진다"라는 말이 있는데, 제 은사님이신 유경동 교수님께서는 웃음이 갖는 변혁적 의미를 이 표현을 통해 설명하신 적이 있습니다. 유머 한 방이 사람들이 가진 부정적 감정(우울 혹은 좌절감)을 단번에 뒤집어 줄 수 있다는 것이지요. 코로나 바이러스로 모두가 의기소침한 시기인데, 적절한 유머의 사용으로 회중들의 주의를 끌고 말씀을 받아들일 수 있는 상태로 전환시키는 노력이 필요한 시기라 생각됩니다. 제가 인터넷에서 본 재미난 것들을 모아 보았습니다.



1. 확찐자

우리 모두 조심해야 되겠어요. 우리 동네 어떤분이 코로나 바이러스 19가 무서워서

아무데도 안 나가고 집에서만 있었는데, 확찐자로 판명났다고 하네요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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살이 확 찐자


확찐자 이동 경로입니다: 식탁 - 소파 - 냉장고 - 식탁 - 소파 - 침대 - 냉장고 - 침대



2. 백신

교회 천주교 모두 코로나 걸리는데 왜 스님들은 코로나에 안 걸릴까

알고보니 스님들이 신고 다니는 백신 때문이었다



3. 빌라도를 본 받아

사순절은 물론 예수님을 본 받기 위해 애쓰는 시기이지만, 빌라도에게서 배울 점도 한 가지 있더군요.


"빌라도가 아무 성과도 없이 도리어 민란이 나려는 것을 보고 물을 가져다가 무리 앞에서 손을 씻으며 이르되 이 사람의 피에 대하여 나는 무죄하니 너희가 당하라" (마 27:24)


코로나 바이러스, 손 씻기보다 더 나은 예방법이 없다고 합니다.



4. 물물 교환 문의

미국은 이제 코로나가 상륙했습니다. 지난주에는 저희 동네 코스트코에도 물과 휴지가 동나는 일이 있었는데요. 격리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면서 사람들이 생필품을 미리 사 놓는 이른바 사재기 현상이었습니다. 제 페친 한 분께서 농담삼아 이런 글을 올리셨습니다.


"제가 가진 손 세정제 한 병과 휴지 3롤을 교환하고 싶습니다. 찔러보기 사절, 진짜 관심있는 분만 연락 주세요."



5, 손 씻기

"오늘 하루만 20초씩 57번 손 씻고 난 뒤..."

회중의 마음을 뒤집어 줄 어떤 무기가 있으신가요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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