사순절이 어느새 저물고 있습니다. 어제 토요일(3/16)이 40일 중 28일 째 되는 날이었습니다. 신약 통독도 어느새 복음서와 사도행전을 끝내고 바울서신을 읽기 시작했습니다. 기간 상으로도 또 분량 상으로도 2/3 지점에 와 있습니다. 거의 끝에 와 있는 것은 감사하지만, 긴 여정에 지쳐 길 옆에서 잠시 쉬고 계신 분들도 보이고, 아예 경주를 포기한 분들도 계신 것 같습니다. 한 분도 포기하지 않으시도록 몇 가지 격언들을 나눕니다.
“Most of the important things in the world have been accomplished by people who have kept on trying when there seemed to be no hope at all.” — Dale Carnegie
“이 세상의 중요한 일의 대부분은 소망이 전혀 없는 상황에서도 계속해서 도전했던 이들이 이룬 것들이다.” — 데일 카네기
“It ain’t over till it’s over.” — Yogi Berra
“끝날 때까지 끝나지 않았다.” — 요기 베라
”Winners never quit, and quitters never win.” — Vince Lombardi
“이기는 사람들은 절대 포기하지 않는다. 그리고 포기하는 사람들은 절대 이기지 못한다.” — 빈스 롬바르디
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이 말이 남았습니다: “포기는 배추를 셀 때나 쓰는 말이다.“
몇몇 교우들과 함께했던 다이어트 챌린지가 지난 월요일에 끝났습니다. 저는 운동은 많이 못 하고 끼니를 줄였습니다. 제가 사랑하는 레귤러 코크는 1월 1일에 한 캔을 마시고 올해 전혀 마시지 않았습니다(부활의 주님과 다시 한 캔을 마시려 합니다). 1월 중순까지 탄산의 유혹이 심했고 그 이후로는 괜찮았었는데, 다이어트 챌린지가 끝난 이번 한 주간, 콜라를 마시고 싶은 유혹이 그 어느 때보다 강했습니다. 포기하고 싶었습니다. ‘한 캔 정도야 괜찮지 않나?’ 하는 생각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습니다.
포기하고자 할 때 우리는 여러 핑계를 만듭니다. 몸이 힘들다… 삶에 여러가지 스트레스 받는 일들이 겹친다… 너무 바쁘다… ‘안 그래도 힘든 데 더 나를 힘들게 하지 말자’ 하는 생각이 들 겁니다. 바로 그때가 우리의 의지를 증명할 때입니다. 한 발짝이라도 더 나아가세요. 포기하지 마시고, 계속 걸어 갑시다. 종점이 멀지 않았습니다.
コメント