- 황선웅 (Isaac)
- Feb 13, 2019
- 1 min read
미국 내 거주중인 UMC 교인들의 신학적 성향에 관한 흥미로운 자료가 있어서 공유합니다.
조사의 설계 중 유의점은: 1) 미국 내로 조사 지역을 한정하였고, 2) 지역적 균형을 맞추기 위해 노력했다고 합니다. 예를 들어, 전통적으로 연합 감리 교회가 강세를 보이는 동남부 지역에서는 서부 등의 타 지역에서보다 더 많은 응답자들을 포함시켰습니다. 3) 이번달 말에 있을 총회의 특별 세션이나 동성애 문제와는 상관없이, 교단 내 교인들의 신학적 성향을 조사하려 하였습니다. 4) 교회에 정기적으로 출석하면서도 교회 대표/리더 등으로 섬기지 않는 평신도들이 조사 대상이었습니다.
바쁘신 분들을 위해, 결과 몇 가지만 말씀드리면,
자기 스스로의 신학적 성향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라는 질문에 44%가 보수/전통주의, 28%가 중도, 20%가 진보라고 답했습니다.
보수/전통 성향을 가진 이들 중 88%가 교단의 목표가 영혼 구원이라고 답했고, 진보/자유주의 그룹의 68%가 사회 정의 구현을 교단의 목표라고 보았습니다.
신학적 결정의 최종 권위는 어디에서 오는가라는 질문에 대해, 보수/전통주의자들의 41%가 성경이라고 답한 반면, 오직 6%의 진보주의자들만 성경을 꼽았습니다. 진보주의 그룹 내에서 가장 높은 신학적 권위를 인정받은 것은 인간의 이성 (39%) 이었습니다.
자신을 중도라고 칭한 이들은 좀 더 자주 보수에 더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
영어 뉴스 원문:
https://www.umnews.org/en/news/what-do-united-methodists-really-believe
설문 결과/분석:
https://umc-prod-umnews.azureedge.net/-/media/umc-media/2019/02/12/15/24/2018-theological-report-member-perspectives.ashx